서구,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 직접 나선다
서구,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 직접 나선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8.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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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 대상…예산 대폭 확대

인천시 서구는 관리환경이 열악하고 2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은 관리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2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는 가용자원을 활용해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중 오래된 공동주택 순으로 순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준공한지 오래돼 노후 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소유자의 신청이 없더라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직접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에는 현재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이 3000개 동 이상에 달하며, 이 중 3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도 1000여 개 동에 이른다. 이중 90%이상이 가정동, 가좌동, 석남동 등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인천시의 시비도 1억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