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강원도서 여성 1명 추가 살해
강호순, 강원도서 여성 1명 추가 살해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2.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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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지서 시신 발굴 작업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강호순(38)이 강원도 정선에서 여성 1명을 추가로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호순의 여죄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강호순으로부터 7명의 부녀자 외에 지난 2006년 9월7일 강원도 정선에서 군청 여직원 윤모씨(당시 23)를 납치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강호순이 지목한 암매장 장소에서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강호순에 의해 살해된 부녀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윤 씨의 시신을 발굴하기 위해 수사관을 정선 현지로 보냈다.

시신 발굴은 18일 강호순을 대동하고 벌이겠다고 했다.

검찰은 강호순이 2006년 당시 양봉을 하기 위해 강원도 정선과 태백 등에 머문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현재 강호순의 여죄와 관련해 지청 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