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기념비 세워
은평구,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기념비 세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8.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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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신내 물빛공원서 기념비 제막식 개최
윤기섭 선생. (사진=은평구)
윤기섭 선생.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 연신내 물빛공원에 독립군 양성학교 신흥무관학교 교장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정원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규운 윤기섭(1887~1959년)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구는 광복회은평구지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5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 윤기섭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74회 광복절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윤기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은 △신민회 가입 및 민족운동(1909~1911년) △ 서간도 신흥무관학교 독립군 양성 및 교장 역임(1911~1920년) △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 군무장, 군무차장, 생활위원장 역임 (1920~1946년) △ 제2대 국회의원 당선(1950년) △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1989년) 되는 등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바 있다.

규운 윤기섭 선생은 일찍이 서간도로 망명해 상해, 중경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광복 이후 환국해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한 사실을 유족을 통해 확인했으나 공부상 주소지 확인이 어려워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 여부를 소명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보훈처 및 나라기록관 등 공훈기록조사, 은평구 연관성 조사, 거주여부 심층조사와 검증위원회를 거쳐 은평구 불광동 385번지에 거주했다는 것을 69년 만에 찾아 확인함으로써 은평구에 숨겨졌던 독립운동가로 재조명하게 된 것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해이자 윤기섭 선생의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에 기념비를 건립해 그의 독립정신과 통일 염원의 뜻을 널리 알리고 계승할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 종료 후에는 은평구에 있는 9개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와 국민적 불매운동 동참을 내용으로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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