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처럼 '농촌 소확행' 누려보자"
"리틀 포레스트처럼 '농촌 소확행' 누려보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13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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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2030대상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 진행
14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접수…자부담 3만원
(제공=농정원)
(제공=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이 귀농귀촌과 농촌체험에 관심 많은 2030 청년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진행하는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13일 농정원에 따르면 이번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도시민들이 실제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의 본고장인 완주에서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로컬푸드 농가와 직매장, 가공센터 방문과 로컬푸드를 이용한 제과·제빵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한다. 농촌문화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열어 청년 귀촌인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농정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팀별로 미션 수행을 통해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도 기획한다”며 “농촌·농업 사업모델의 현실화를 위한 방안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농촌과 귀촌, 로컬푸드에 관심 있는 전국 20~30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과 트위터, 농정원과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등의 공고문을 통해 해당 링크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농정원은 지원서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방침이며, 행사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 자부담 비용은 3만원이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농촌생활을 경험하며 귀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