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주도 ‘행복마을 만들기’사업 추진
의성, 주민주도 ‘행복마을 만들기’사업 추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8.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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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마을 대상…공동체 형성 경비 300만원 이내 지원

경북 의성군은 주민모임을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24개 희망마을을 신청 받고, 사전 컨설팅을 거쳐 최종 심사에서 총 18개 마을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5인 이상의 마을주민 모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공동체 형성 활동에 필요한 300만원 이내의 경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이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내용은 주민화합행사, 소규모 환경개선, 마을 내 돌봄활동, 특화마을계획 등이다.

군은 선정된 마을 대표들에게 이달 중으로 회계 교육을 진행하고 사업비도 교부해 9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사업 실행과정에서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갖춰 사업 실행의 안전성을 도모한다.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주민주도’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정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의 관계가 긴밀해져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