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日 소재 수입 기업 현황 조사
밀양, 日 소재 수입 기업 현황 조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8.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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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체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경남 밀양시는 지난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일본 부품소재 수입 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기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기업 가운데 일본에서 수입액이 연간 1억원 이상인 일본 부품소재 수입 제조업 2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황조사와 함께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이 정확한 세부내용을 알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배부하고,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선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일, 투자유치과 내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설치, 피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 경영 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일본수출규제 관련 비상대책반을 설치, 세제 지원,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 지원사업 발굴 등 정부와 관계 기관 대응방안과 연계해 관내 기업체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영홍 기업지원팀장은 "유관기관, 기업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피해 최소화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