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명 중 1명 "내 침실 만족 못 해"
성인 2명 중 1명 "내 침실 만족 못 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12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케아 설문조사 결과 공개…침실 만족요소로 크기·정리·수납효율성 꼽아
성인 2명 중 1명이 자신의 침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이케아코리아)
성인 2명 중 1명이 자신의 침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이케아코리아)

2명 중 1명은 자신의 침실에 만족하지 않았다. 또 침실을 숙면을 위한 공간이라고 인식한 데 반해 만족요소로는 크기와 정리, 수납의 효율성이 꼽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리서치 전문 업체인 칸타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주거형태 및 가족구성원을 가진 20~55세 한국인 109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실시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들이 침실과 수면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 및 만족도를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각자의 니즈에 맞는 수면 환경을 조성해 더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침실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8%만이 현재 침실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침실에 만족하는 이유로 ‘정리정돈이 잘 돼 있음(38.9%)’, ‘침대가 편안하고 안락함(35.2%)’, ‘방안에 많은 물건이 없음(34.0%)’ 등을 언급했다. 침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침실이 좁음(26.5%)’, ‘효율적 수납이 어려움(24.0%)’, ‘휴식을 위한 가구가 없음(23.0%)’ 등을 꼽았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 일 가정 양립 등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 높은 수면에 대한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자는 동안 깨지 않고 아침에 한번에 눈이 떠지며 일어났을 때 개운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좋은 잠’으로 정의했다.

또 매일 일정 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수면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업무나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니콜라스 욘슨(Nicolas Johnsson) 커머셜 매니저는 “수면 환경은 다르지만 ‘질 높은 잠’을 통한 더 좋은 일상에 대한 니즈는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케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수면을 통해 ‘일∙삶∙잠의 균형’을 찾아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게 돕는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