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범죄 발생 건수가 매해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2일 경찰청이 발간한 ‘2018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58만751건으로, 2017년 166만2341건보다 8만1590건(4.9%) 줄어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범죄건수는 2015년 186만1657건에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기 등의 지능범죄 발생건수는 2017년 30만2466건에 비해 약 14% 증가한 34만469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기 범죄의 경우 2018년 27만29건으로 2017년 23만1489건에 비해 16.6%이상 크게 증가했다.
사기 범죄자 연령별로는 40대 25.1%, 50대 24.5%, 19~30세 1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7년 2만4110건에서 2018년 2만3478건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며 강력·폭력·절도 범죄 등도 2017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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