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백조의 호수·동래학춤 등 걸작 공연 선봬
영화의전당, 백조의 호수·동래학춤 등 걸작 공연 선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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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학춤. (사진=영화의전당)
동래학춤. (사진=영화의전당)

 

부산 영화의전당은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와 '동래학춤' 등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16일과 17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제180회 정기공연을 앞둔 국립발레단이 클래식 발레 최고의 걸작 ‘백조의 호수’ 공연을 부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러시아 초연 이후 수많은 버전으로 재해석돼 무대에 올랐다.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이 버전은 본래 오데트가 죽고 왕자 홀로 남는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푸른 달빛 아래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추는 24마리 아름다운 백조들의 군무는 발레 블랑(Ballet Blanc 백색 발레)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차이콥스키의 유려한 음악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3시 공연으로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만7세(취학 아동)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예매문의는 인터파크,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 또는 영화의 전당 공연 예술팀으로 하면된다.

맑고 우아한 학의 움직임을 소박한 민속적인 춤으로 표현한 동래학춤은 갓에다 흰 도포, 바지저고리, 버선과 미투리를 신고, 꽹과리와 장구, 징, 북 등 농악편성에 맞추어 표현한다.

동래학춤 무용수들의 우아한 춤 선을 감상 하고 나면 마지막에는 시민들과 함께 동래학춤을 배우고 따라 추며 수 백명이 춤판을 벌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8월의 무더위를 훨훨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다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시원한 바람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상세한 일정과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