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1위 한솥 '지속가능 글로벌브랜드 40' 선정
도시락 1위 한솥 '지속가능 글로벌브랜드 40' 선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12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지원SDGs협회와 인증서 전달식 개최
스타벅스·아이폰·구글·유튜브 등과 어깨 나란히
이영덕 한솥 회장(우)이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좌)로부터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 40’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이영덕 한솥 회장(우)이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좌)로부터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 40’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시장 1위 브랜드 ‘한솥도시락’을 운영하는 ‘한솥’이 UN지원SDGs협회가 선정한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 40’에 선정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솥은 UN지원SDGs협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100, 지속가능 글로벌 기업 100 리스트(The 100 Top Global Sustainability Leaders 2019 & The 100 Most Sustainable Brands 2019)’에서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 40’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9일 한솥 본부에서 관련 인증서 전달식이 마련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 선정은 UN지원SDGs협회가 지난 5월부터 전 세계 2000명 주요 리더와 3000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미래리더 1위에는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BTS)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솥의 경우 스타벅스와 버거킹, 아이폰, 구글, 코카콜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월마트, 나이키를 비롯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The 100 Most Sustainable Brands 40 2019)’에 선정됐다.

한솥은 국내 도시락 1위 브랜드로서, 대표적인 ESG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이번 평가에서 한솥은 환경보호 경영과 사회적 약자 지원, 남녀평등 직장문화 조성, 빈곤 및 기아퇴치 노력, 친환경 용기 개발, 공정무역을 통한 사회개발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덕 한솥 회장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Leave no one behind)’라는 유엔 SDGs(지속가능한개발목표)는 한솥의 경영이념과 뜻을 같이 한다”며 “한솥이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며, 선정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1993년 1호점 가게를 연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만 6억 그릇에 이르는데, 이는 지구 60바퀴를 돌 정도의 길이다. 특히, 양질의 합리적인 도시락 메뉴로 알려진 치킨마요의 경우 1억5000만 그릇이 판매됐는데, 우리 국민 5000만명이 세 그릇 이상 먹은 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