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반일여론' 확산에 50%대 회복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반일여론' 확산에 50%대 회복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8.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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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1주차 여론조사
전주 대비 0.5%p 올라 50.4%
민주당 40.2%… 한국당 28.7%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5~9일 전국 유권자 250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오른 50.4%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였다. 

이로써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를 벗어난 6.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 집계(5~7일)에서는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0.4%p 내린 49.5%(부정평가 45.5%)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러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발언 등에 대한 비판여론 등 반일 관련 여론이 확산하던 주 후반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평가 43.1%)로 반등하면서 최종 주간집계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4%p 내린 40.1%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1%p 하락한 28.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1.1%p 상승한 7.0%, 바른미래당은 0.4%p 하락한 4.7%, 우리공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1%, 민주평화당은 0.4%p 상승한 2.1%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