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
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8.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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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첨단기술 기반 기업·스타트업에 투자 모색
한-이스라엘 FTA 체결 시 양국 간 교류 확대 기대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신동빈 회장은 11일(현지시각)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 회장은 면담에서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엘리 코헨 장관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