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관광특구 지정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관광특구 지정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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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특급호텔 유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사진=포항시)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경북도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특구 명칭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이며 지정범위는 환호동에서 송도동을 잇는 약 2.41㎢(약 73만평)에 이르는 지역으로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죽도시장, 포항운하, 송도솔밭 도시숲 등 여러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연간 11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시는 시승격 70년 외래 관광객 700만명 유치 전략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특구는 현재 전국 32개로 지정 되어 있으며 영일만관광특구는 경북도 내 유일한 도심 속의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특구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시는 8월 우리나라 33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포스코 야경과 국제불빛축제 포항물회 호미곶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는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을 품고 있어 포항관광의 브랜딩 효과 및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시는 향후 여객선 터미널에서 환호공원 전망대를 잇는 포항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특급호텔 유치, 옛 포항역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포항항 구항·중앙동·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송도동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국지도 20호선 명품교량 연계 복합개발 형산강과 바다를 잇는 수변공간 조성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가 완화되어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특구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