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무역규제 피해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상주, 무역규제 피해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8.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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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경제산업국장실에서 시 관련 부서 및 상주상공회의소, 농공단지협의회 등 경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긴급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회의는 일본의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인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됨에 따라 관내 기업에 대한 피해 방지와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병성 경제산업국장은 “현재까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 업체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로 수출물량 급감과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기업 경영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국장은 “관련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경영안정자금 및 운전자금의 신속한 지원, 농산물 판로확보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우선 대응책으로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센터'를 경제기업과에 설치·운영해 관내 기업들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기업 발생 시 △긴급 운전자금 융자지원 △국내시장 판로 확장 지원 △기업체 멘토링제 운영으로 애로상담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