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등과 합동…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경기 수원시는 지난 9일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한 15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함께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낸 ‘우선 대상자’다.
이들은 명확한 독립운동 행적이 있지만, 그동안 포상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가 후손을 대신해 포상 신청을 한 것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개인적으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수원박물관은 수원학연구센터와 함께 2017~2018년 발굴사업을 전개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13명을 찾아낸 바 있다.
포상 신청을 한 독립운동가는 안춘경(의병)·이희경(3·1운동)·이남규(3·1운동)·김영진(3·1운동)·유병기(국내활동)·구현서(국내활동)·이윤강(국내활동)·박기서(국내 항일)·홍종갑(국내 항일)·장주문(국내 항일)·정청산(국내활동)·차계영(학생 활동)·이무소(국내 항일)· 최경창(국내 항일상), 홍종례(국내 항일) 등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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