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8만대로 대폭 확대
경기도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8만대로 대폭 확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8.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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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5천대 해당 2925억원 추가 확보…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는 지난 3월 정부에 제출한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비’ 증액안이 지난 2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12만5,000대분에 해당하는 2,92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본예산 1087억원과 추경예산 2925억원을 합쳐 총 401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18만여대(본예산 5만5000대, 추경예산 12만5000대)에 달하는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정부추경에 확보된 예산에는 현행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상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양평, 가평, 연천 지역에 대한 사업예산 97억 원도 포함돼 이 지역 일대의 대기질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노후경유차 소유자들에게 조기폐차 비용을 지원하고,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함으로써 배출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