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내에 조성된 대나무 숲속에서 읍성을 찾은 일가족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해미읍성을 찾은 방문객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 가족, 연인들과 사진을 찍거나 푸른 잔디밭 곳곳의 아름드리 나무그늘을 찾아 더위를 즐기는 모습이다.
한편 해미읍성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야단법석-신명날제' 토요상설은 해미읍성을 찾는 관람객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여름 혹서기 휴면하고 줄타기, 판소리, 사자탈춤, 전통 춤, 풍물공연 등 역사와 전통문화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9월 재개된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