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대 1 수시진학상담 개최
마포구, 1대 1 수시진학상담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8.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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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자연·예체능 영역 40분간 개별상담 진행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2020년도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을 위해 10일 '대입 수시전형 대비 1대 1 특별 진학상담'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정시전형 대비 1대 1 진학상담에서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수시전형까지 상담 범위를 넓혔다. 분야도 인문·자연 영역에 더해 미술·체육 영역까지 확대 실시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실시된 이번 상담에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12명이 참여해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1대 1 특별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하는 학생들은 개인별 40분간의 맞춤 진학상담을 통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에게는 2020년도 대입 수시전형 세부내용과 지원전략이 담긴 자료집도 제공됐다.

더불어, 구는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21C 인재를 키우는 부모 소통법' 특강도 실시했다.

9월부터는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수집을 돕고 다양한 부모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는 '2019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최근 자녀 진로교육의 트렌드와 함께 자유학기제, 자녀의 진로탐색 활동 지원법 등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강연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총 30명의 학부모를 선착순 모집한다.

부모 소통법 특강 및 학부모 진로아카데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학생의 진로, 진학 과정을 돕고 학부모들의 현명한 대처법 등을 지원하며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