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도봉구 부동산시스템 벤치마킹한다
튀니지, 도봉구 부동산시스템 벤치마킹한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8.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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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국토개발부 장관 방문…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눈길
도봉구는 지난 8일 누레딘 셀미 튀니지공화국 국토개발부 장관 등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봉구)
도봉구는 지난 8일 누레딘 셀미 튀니지공화국 국토개발부 장관 등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누레딘 셀미 튀니지공화국 국토개발부 장관과 캐맬 므주기 지적청장, 아스마 구율 지적청 국장 일행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은 지적공부 및 보존문서 자료관리 전산화 구축 등으로 효율성 높은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튀니지공화국 신임 국토개발부장관 일행은 이번 구의 우수사례를 튀니지공화국에서 추진중인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 지적공부 보존·관리에 있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전산화 구축 추진사업 내용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활용 현황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적공부발급 시연 및 지적서고를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의 도로명주소홍보관을 견학하고, 주민의 안전 및 보안을 위해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제하는 중앙관제실 CCTV 현황도 둘러보았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선진사례를 튀니지 공화국에 소개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봉구의 도전들을 더 많은 도시와 공유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적공부 등 보존문서를 영구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적통합문서관리시스템(백두대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적측량결과도를 추가로 전산화해 탑재함으로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존문서 관리로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