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만에 또 미상발사체 발사…"정밀 분석 중"
北, 나흘만에 또 미상발사체 발사…"정밀 분석 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8.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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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올린 지 나흘 만이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7번째다.

특히 북한은 지난 6일 오전에도 홍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잇따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차원에서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했다. 이어 11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탄종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면서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