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대평면 딸기특화단지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GAP 실천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인증을 위해 필요한 기본교육과 농약 안전사용기준 및 PLS제도 등에 관해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 정덕화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GAP)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기준치 이하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진주시는 금년 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GAP 단지인증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대평면 딸기특화단지를 중심으로 GAP인증단지 확대와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약보관함, 농로·시설하우스 주변 환경정비 및 폐기출 처리, 수확 후 관리시설 설치, GAP인증 컨설팅 등 단계적으로 GAP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진주시는 향후 푸드플랜 계획에 따라 2021년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공공급식, 학교급식 등 진주시 관내 단체급식에 신선한 고품질의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해 이제 GAP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에 대한 농가 인식을 정립하고 GAP 인증을 위한 기반 정비, 소규모 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