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 농정개혁 추진”
김현수 농식품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 농정개혁 추진”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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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농업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전 차관이 서울시 서초구 aT센터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전 차관이 서울시 서초구 aT센터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낸 소감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 구상은 정식이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겟다”고 말했다.

정부는 ‘하후상박형’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후상박형’은 경영 규모와 관련 없이 일정 금액의 기본 직불금을 주고, 경영 규모가 작을수록 우대하는 쌀 직불제 이다.

한편 김 후보자는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해 농식품부 차관을 거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와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닿는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