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 마이스' 산업 취업정보 한눈에 본다
부산시 '관광 마이스' 산업 취업정보 한눈에 본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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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이스(MICE) 워크넷 서비스 8월부터 가동

부산시는 글로벌 관광 기반 조성과 관광·마이스(MICE)산업 기업과 구직자간에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온라인 구인구직 정보 플랫폼인 ‘마이스워크넷’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 노동시장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대규모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프로젝트 사업(10개 세부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관광마이스 성장사다리별 고용체계 조성’ 사업은 관광마이스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마이스워크넷) 구축, 직능수준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70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마이스 워크넷’은 전국 최초로 관광·마이스 특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간 잦은 이직과 행사 등 관광·마이스 업종 특성상 기업의 인력확보 어려움은 물론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 행사 스태프 참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는 업계와 구직자의 요구에 따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플랫폼은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 채용이 얼마나 활발히 이뤄지고 인력풀이 어떠한지 등 채용기업과 구직자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구인·구직자 간 최적화된 구인구직 플랫폼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 워크넷은 마이스 분야의 채용정보, 기업정보(채용마당), 구직자정보(인재뱅크), 정부 및 부산시 지원사업정보, 산업동향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정보를 올리고 이력·경력·희망취업분야·업무·연봉 등 희망하는 정보만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향후 행사입찰과 세미나정보까지 영역을 확장해 기업·구직자·일반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산의 ‘MICE 원스톱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관광마이스 성장사다리별 고용체계 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80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마이스 산업은 민선 7기 전략산업 중 하나로 도시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마이스 워크넷을 통해 기업정보와 다양한 행사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구인구직 부조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