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 사회관계장관회의…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日 수출규제 대응 사회관계장관회의…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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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문체부·보건부·국권위·산업부 장관 참석
유 부총리 “관련 부처간 협력 통해 단호히 대처할 것”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희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총 5개 부서 장관이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과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계기 기념행사 계획, 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대책 등이 논의됐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일본의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데 대해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하며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 차원에서 대대적인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광지 부당요금부당요금·불법숙박·위생에 대한 집중 지도·감독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부 장관은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의 상당 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식품의약어전처와 의약품안전공급협의체를 구성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은정 국권위원장은 “우리 산업계를 객관적으로 진단·평가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는 면에서는 수출규제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피해 기업이 자금지원 등을 받을 때 고충이 있다면 적시에 관련 부처에 전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강화대책이 효과가 있으려면 인재양성이 필수불가결하다”면서 “각 부처 대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그동안 우리 국민은 역사의 주인으로 힘겨운 시간과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관련 부처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리나라가 당면한 외교적·경제적 문제를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nstn030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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