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등 국비 45억 확보
충남도,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등 국비 45억 확보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8.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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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 3개 사업 선정
바지락 등 종패 양식 장면(사진=충남도)
바지락 등 종패 양식 장면(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정부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 증대와 첨단 친환경 예방 양식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9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9·2020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 사업에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스마트 예방 양식장 수질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 구축 2개소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에는 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 등 총 90억 원, 친환경 양식 시스템 구축에는 국비 3400만 원, 지방비 6600만 원 등 총 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센터 건립을 통해 어업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 특산 품종 대상 종자생산 기술 보급으로 지역 양식업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또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업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양식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예방 양식장 수질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통해서는 축제식 새우양식장 환경 개선, 양식 기간 단축, 출하시기 조절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을 해소하고, 수질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해 고품질 새우의 생산·판매량 중대를 이끌 방침이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현장에 친환경·스마트 정책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양식 산업의 품질과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친환경 새우 양식시설, 해수 순환 여과식 스마트 양식시설, 해수 순환 여과식 친환경 양식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