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지속…하반기 개선 본격화
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지속…하반기 개선 본격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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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이미지=게임빌)
(이미지=게임빌)

게임빌이 본사 이전에 따른 비용지출 등으로 2분기 영업손실 폭을 늘렸다. 게임빌은 하반기 게임빌 프로야구 등 대형 신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올해 2분기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 성장한 수치로,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작들이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늘어났다.

게임빌은 하반기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은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 중이다. 앞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연이어 예정된 만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탈리온’도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현재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베스트셀러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전 시리즈들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를 계승, 확장시켰고, 최신 트렌드에 맞춰 그래픽을 향상시켰다.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NBA NOW는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