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9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의 재시작을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은 낮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일부 경기 서해안과 강원동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5~5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 33도 이상, 동해안과 내륙은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돼 무더울 것”이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의 경우 10일부터 동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6도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3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울산 33도, 창원 34도, 제주 32도이다.

[신아일보] 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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