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경협 산단' 합작법인 설립 계약
'한-미얀마 경협 산단' 합작법인 설립 계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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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미얀마 정부·글로벌 세아, 공동 투자
연내 설계 발주 후 내년 착공·'투자 유치'
지난 7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 건설부 청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김기명 글로벌 세아 사장과 변창흠 LH 사장,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지난 7일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 건설부 청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김기명 글로벌 세아 사장과 변창흠 LH 사장,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미얀마 건설부 청사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 및 글로벌 세아㈜와 함께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시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와 미얀마 정부가 각각 40%씩 투자하고, 글로벌 세아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이 사업시행을 맡는다.

이번 계약은 합작법인 구성원의 역할과 투자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계약에 따라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고,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 토지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LH의 사업 참여 확대 등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면, 미얀마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은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단 조성 및 공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와 LH 해외사업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부터)김기명 사장과 변창흠 사장, 우 한 쪼 장관,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오른쪽부터)김기명 사장과 변창흠 사장, 우 한 쪼 장관,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