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패스트트랙 고발’ 연관 의원 12명 추가 소환
경찰, ‘패스트트랙 고발’ 연관 의원 12명 추가 소환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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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109명 중 48명 통보 완료…출석률은 저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관련해 추가로 영상 분석이 끝난 국회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영상분석을 끝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 자유한국당 의원 6명 등 총 12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으로 수사 대상이 된 현역 국회의원 109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명에게 소환 통보가 됐으나, 출석률은 저조한 편이다.

소환 통보를 받은 48명 중 민주당 의원 13명과 정의당 의원 2명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마쳤으며,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에 응하지 않는 의원들에게는 재차 소환 요구를 할 예정이며, 3차 출석요구서를 받고 기한 내 출석하지 않은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접촉해 출석 의사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