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산소 인근서 발견…“미안하다” 유서 남겨
최학철(66) 전 경북 경주시의회 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 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숨진 전 의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이 발견된 곳은 그의 모친 산소 인근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신고했다”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죄 피해와는 관련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