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트노조 "일본 제품 안내 거부, 동참해주세요"
[포토] 마트노조 "일본 제품 안내 거부, 동참해주세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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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거부 현수막 부착, 일본 규탄 피켓시위, 일본 제품 판매중단 요구 공문 발송 등 적극적
마트노조가 전국 대형마트에서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사진=마트산업노동조합)
마트노조가 전국 대형마트에서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사진=마트산업노동조합)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일본 제품 안내 거부를 알리는 본격 행동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4일, 마트노조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침탈을 규탄하며 전국민적인 일본 제품 불매와 일본 여행 중단 등 일본 보이콧에 동참하기 위해 마트노동자들도 대형마트 내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이에 따라 전국의 대형마트에 일본 제품 안내 거부 현수막을 부착하고 점포 안팎에서 ‘일본 제품 안내 거부’와 ‘친일적폐세력 규탄’의 내용이 담긴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한 여러 마트 회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여기에 마트노조의 전조합원은 매장 내 일본 제품에 대한 안내를 전면 중단하고 이를 알리는 버튼을 유니폼에 부착했다. 이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노동자들까지 동참하는 결과를 냈다.

허영호 조직국장은 “참여 매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을 것이며 매장 안팎에서의 반일 피켓시위, 또한 버튼 부착처럼 일터에서 노동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일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