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각종 사은품부터 이용자를 직접 찾아 단말기를 전하는 서비스까지 진행, 하반기 이동통신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격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9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사전판매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을 내걸고 있다. 국내 선보이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6.3형 '갤럭시노트10 5G'와 6.8형 '갤럭시노트10+ 5G' 등 두 가지 크기로, 오는 23일부터 자급제 채널과 이통사 유통망을 통해 출시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구매 후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이들에게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 △무선충전패드 듀오와 클리어 뷰 커버 △글랩(glap) 게임패드와 LED 커버 등 총 3종의 사은품 중 한 가지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의 50%(1년 1회, 개통일 기준) 할인권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사은품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팬 파티'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한다. '갤럭시 팬 파티'는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8월17일), 서울(8월23일~24일), 대전(8월30일), 광주(8월 31일)에서 열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사은품 신청 시 룰렛 이벤트에 당첨된 이들에게 텐화점 굿즈 1종도 지급한다. 텐화점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특별 굿즈를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이벤트다.
SK텔레콤은 구매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노트10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도착’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을 신청 후 배송 받기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면 갤럭시노트10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또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자들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자들은 △모토로라 이어폰 △듀오 충전기 △NUGU Chips 등 6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외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 예약자 중 매 5번째 예약자를 선정, 슈피겐X듀퐁 콜라보 케이스를 총 1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을 통한 갤럭시노트10 예약자들은 S펜이나 배터리 특화보험 무상지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트10 개통 첫날인 20일에 T올케어 보험가입자들은 1년차에 S펜 또는 2년차 배터리 교체를 할 때 교체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 특화 혜택을 제공 받는다.
SK텔레콤은 5GX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노트10에 가입한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5GX 이용자는 8월 5일, 15일, 25일 중 한 번 11번가 단말 액세서리 50% 할인(1만원 한도),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1개 50% 할인, 쥬라기월드 전시회 성인 1인 무료 입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오는 25일에는 파리바게뜨 50% 할인(2만5000원 한도), 롯데월드 본인 무료 또는 동반 3인 35% 할인까지 추가로 가능하다.
KT는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기념해 사전개통 하루 전인 19일 사전예약 참여자 중 50명(동반 1인 포함 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진행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루프탑에서 진행되는 이번 론칭 파티에는 솔로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이 참석한다. 초청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과 함께 △삼성전자 노트북 PenS △삼성전자 TV 세로 등도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자들은 9일 오전 8시부터 13일 정오까지 KT샵에서 응모 가능하다.
KT는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KT ‘슈퍼체인지’는 갤럭시노트10을 24개월 사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갤럭시노트10 단말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료는 월 6000원(VAT포함)이지만,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KT 슈퍼렌탈 이용자들은 갤럭시노트10을 이용하다 1년 후 사용하던 노트10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과 위약금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슈퍼렌탈 이용 기간에는 최대 30만원 보장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이 무료 제공된다. 또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여행자 보험(여행 전 신청 필수)’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 전용 색상인 갤럭시노트10 아우라 레드(Aura RED)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헤라(HERA)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KT 갤럭시노트10 개통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추첨을 통해 2019명에게 헤라 센슈얼 아쿠아 립스틱 317호 델리케이트 리치를 증정한다.
KT샵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여기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샵에서 갤럭시노트10 구매 후 배송방법을 프리미엄 고객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광역시 및 전국 주요 도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KT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중고폰 보상 △빠른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T샵 내 ‘직영온라인’에서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레드(Red) 프리미엄 사은품이 제공된다. △샤넬 루쥬 코코 플래시 립스틱 △몽블랑 #146 노트 △슈피겐 케이스&불가리 향수 세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T샵에선 ‘3000만큼 사랑해’ 이벤트를 운영한다. KT샵에서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가 500명씩 늘어날 때마다 △호텔 식사권 △갤럭시 워치 △공기청정기 △온라인투어 여행상품권 △삼성 그랑데 건조기 △삼성 에어드레서 등의 경품 혜택이 쌓인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20일에는 그간 쌓인 경품의 추첨이 진행된다. 또 사전예약자 3000명 달성 시 1~3000번째 사전예약 후 구매한 이들 전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2만원도 증정한다.
그 외 KT는 5G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LG유플러스에서는 올해 말까지 구매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9월 말까지 10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또 9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이들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 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노트10의 ‘S펜’을 1개 더, 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스타벅스 교환권 등 10가지 혜택이 들어있는 경품박스를 증정한다. 경품박스는 △휴대폰 광각렌즈 △갤럭시버즈 △짐벌 △하만스피커 △삼성 스마트빔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됐다.
사전예약만 신청해도 1~5만원 상당의 △‘피크닉(picn2k) 카메라’ 무료 다운로드 △‘쿵야 캐치마인드’ 게임쿠폰 △‘일곱개의 대죄’ 게임쿠폰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게임쿠폰 중 1종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갤럭시노트10, 10명에게 갤럭시버즈를 각각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 후 구매하면 △샤오미 미밴드3 △프리디 플렉스 무선충전 스탠드 △게릴라 액션캠 PRO 3000 △팬톤 블루투스 이어폰 등 4종 중 택 1종을 증정한다.
유플러스샵에서 예약한 사전예약번호로 오는 19일까지 △3만원 상품권 △5만원 상품권 △삼성 무선청소기 △삼성 노트북 Pen S △미국 디즈니랜드 여행권 등 8종 중 1종이 당첨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경품은 사전예약자가 실제 개통을 완료한 후, 9월 중순에 일괄 발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