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 '입추'…풍속과 제철음식은?
가을의 시작 '입추'…풍속과 제철음식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8.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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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목요일인 8일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다.

이에 조선 시대에는 벼의 풍작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입추가 지난 후 5일 이상 비가 내리면 각 고을에서 비를 멎기를 빌며 기청제(祈晴祭)라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입추에 먹으면 좋은 제철음식으로는 전어, 옥수수, 블루베리, 복분자 등이 꼽히고 있다.

다만 올해는 입추에도 불구하고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은 한낮에 33도까지 오르겠고 부산 31도, 충주 32도, 강릉 34도, 대구 3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