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 기온 35도…'입추'에도 무더위 계속 
[오늘날씨] 낮 기온 35도…'입추'에도 무더위 계속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8.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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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를 하루 앞둔 7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야달맞이공원 조롱박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폭염을 식히고 있다. (사진=함평군)
입추를 하루 앞둔 7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야달맞이공원 조롱박 터널에서 관광객들이 폭염을 식히고 있다. (사진=함평군)

가을을 전하는 입추에 접어들었으나 오늘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부산·충북 33도, 강릉·광주 34도, 대구 35도 등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 상황이 계속된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강원도, 전남남해도서지역에는 오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도는 대기불안정으로 9일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내일도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4도, 춘천 24.1도, 강릉 29.9도, 수원 27.0도, 인천 26.9도, 청주 28.6도, 안동 26.0도, 홍성 26.8도, 포항 28.2도, 대구 28.5도 부산 28.5도, 광주 28.2도. 제주 30.5도, 목포 28.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m에서 1.5m, 남해·서해 앞바다 0.5m에서 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남해 0.5m에서 2.0m, 서해 0.5m에서 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