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 부산브랜드 페스타' 9일 개막
부산시, '2019 부산브랜드 페스타' 9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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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표 브랜드 110개사 162개 부스운영

부산시는 ‘2019 부산브랜드 페스타’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부산에 살다, 부산을 사다’라는 콘셉트로 시민-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부산지역의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선 순환하는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추구한다.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과 벡스코 주관으로 부산의 대표제품 전시회와 각종 부대행사를 펼친다.

부산 대표기업과 중소상공인 110개사가 준비한 162개의 부스에서는 식품·의류·신발·화장품·가구·인테리어 소품·문구팬시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떡 및 디저트 등과 ‘부산’을 주제로 한 지역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인 ‘부산굿즈’ 등을 선보이며 부산의 지역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대형 유통사 엠디(MD)와 40개 지역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기업 판로 확대 및 사업다각화의 장이 마련된다.

또 10곳의 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9월 추석을 앞두고 공공기관 및 부산시민들에게 부산브랜드를 알리고 부산제품을 구매할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이커머스 플랫폼 정보 제공을 위한 티몬 오픈마켓 입점 설명회도 개최된다.

제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과 평소 지역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아쉬워했던 부산 소재 공공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사인회, 인문학 강연, 댄스 공연, 체험 클래스 등 가족 단위 주말 내방객들에게 부산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볼거리로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우수제품을 전국 단위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 경제 주체들이 제품 구매에 직접 참여하는 ‘부산브랜드 알리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경제 발전의 디딤돌인 중소상공인들의 성장 및 공공판로지원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