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잡는데 행정력 집중
산청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잡는데 행정력 집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8.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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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구제역 예방 위한 생석회, 소독약 배부모습. (사진=산청군)
2018년 여름 구제역 예방 위한 생석회, 소독약 배부모습.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한 생석회와 소독약품 등을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역 내 돼지사육농가 34농가에 생석회 6톤과 소독약품 810kg을 배부하면서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예방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 가축전염병으로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어 발병시 100% 폐사하는 무서운 가축전염병이다.

최근 3년간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49개국에서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금년 5월에는 북한지역에서도 발생하여 국내 돼지사육농가와 축산관련산업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가축사육농가뿐만 아니라 군민들도 발생국가 여행 자제,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축사내외 소독과 예찰생활화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군에서도 소독약품 구입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