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일평균 교통사고 616건…사상자 951명
휴가철 일평균 교통사고 616건…사상자 951명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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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도 일평균 4.4건으로 29.4% 증가해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휴가철(7월16일부터 8월31일)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도로공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의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616건, 총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 11명과 94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는 평상시보다 10건 가량 많은 것으로, 특히 지난해 휴가철엔 평상시보다 29.4% 많은 일평균 4.4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단은 졸음운전 사고가 오후 2~4시에 집중된 것을 확인하고, 졸음운전 사고의 주된 원인을 열대야 현상과 차량 내부 환기에 소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주행 중 장시간 에어컨 작동은 직중력 저하와 졸읍운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주기적인 공기 순이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