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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상황변화에 따라 통화 정책적 대응 고려할 수 있어"
이주열 총재 "상황변화에 따라 통화 정책적 대응 고려할 수 있어"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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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외여건이 추가로 악화할 경우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경기둔화에 기준금리를 더 내리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변화에 따라 필요하다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언급한 것에서 변화가 없다”며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며 이 자리에서 추가 인하 여부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은행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홍남기 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 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jhuy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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