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드론 활용한 행정 서비스 도입
구로구, 드론 활용한 행정 서비스 도입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8.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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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
(사진=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드론 활용 행정혁신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구로구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행정 분야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산업용 드론을 활용하는 행정혁신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 적용 분야는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개발제한구역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역서비스 4개 분야다.

구로구는 각 부서별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한 실증대상지를 중심으로 오는 9월부터 2개월 간 3개 사업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역시범서비스는 내년에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단속과 관리 등의 업무에 활용돼 구 행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구로구는 전날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 구청장, 서석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정보 공유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 상호 지원 △구로구 드론활용 시범사업 합동 추진 △기타 협의에 따른 합의사항 등이다.

한편 구로구는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교육도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 운영 비행 절차, 안전 점검 사항, 돌방상황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