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파·마늘농가에 긴급자금 40억원 지원
창녕군, 양파·마늘농가에 긴급자금 40억원 지원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8.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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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창녕군수가 양파, 마늘 생산농가 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자금 40억원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한정우 창녕군수가 양파, 마늘 생산농가 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자금 40억원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올해 양파‧마늘 작황호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생산농가에 농자재‧종자대 및 출하수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4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긴급자금지원은 군이 그동안 정부대책으로 산지폐기, 수매, 수출 등 각종 노력을 하였으나 산지거래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마련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에서 실시한 긴급자금은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종자대 지원과 관내 공판장 또는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했거나 출하할 농가에 위탁(경매)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 소요될 예산은 농자재‧종자대 12억원, 위탁(경매) 수수료 28억원으로 총 40억원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서, 농자재 구입 증빙자료나 공영도매시장 및 관내 산지공판장의 출하실적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정우 군수는 “농자재‧종자대 및 위탁(경매)수수료 지원이 어려운 시기의 양파‧마늘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향후 농산물이 재배에서 유통까지 경쟁력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창녕군의회, 농업인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 등을 발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며 ”가격이 안정 될 때까지 소비촉진시책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