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IB 등 이달 말 ‘인수합병 금융협의체’ 출범
국책은행+IB 등 이달 말 ‘인수합병 금융협의체’ 출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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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경쟁력 제고 위한 M&A 지원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M&A 인수금융협의체가 이달 말 출범된다.(사진=연합뉴스)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M&A 인수금융협의체가 이달 말 출범된다.(사진=연합뉴스)

정책금융기관과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여하는 ‘M&A 인수금융협의체’가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함께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M&A 대상기업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특히 글로벌 IB의 한국지점이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일본의 ‘한국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인해 타격 받을 국내 소재·부품·장비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M&A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협의체의 M&A 지원 대상은 창업 또는 사업재편, 다각화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선정되면 관련 핵심기술 획득, 공급라인 확보 등을 위한 인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 1조원, 수출입은행 1조5000억원 등 전용 기금이 2조5000억원이 조성된다. 산업은행의 사업경쟁력 강화지원자금(2조5000억원)도 동원된다.

정부는 아울러 M&A 법인세 세액공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