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한돈’으로 이웃사랑 실천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한돈’으로 이웃사랑 실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8.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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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 13톤 쾌척
6일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가 도청 접견실에서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6일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가 도청 접견실에서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쾌척했다.

6일 도에 따르면,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했다.

이번 맡긴 돼지고기는 13톤(7500만 원 상당)으로, 충남한돈협회 회원 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한돈자조금으로 마련했다.

공동모금회는 기탁받은 돼지고기를 다음 달 추석 명절 전 도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기탁식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우려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충남한돈협회는 지난 설 명절에도 대전·충남 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 등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