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적자전환…탑승률 5.5% 하락
제주항공, 2분기 적자전환…탑승률 5.5% 하락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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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매출 3114억원, 영업적자 277억원
(이미지=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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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두업체인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6일 공시를 통해 매출 3114억원, 영업적자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119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환율, 유류비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2분기 제주항공의 항공기는 전년 동기대비 10대 증가한 44대, 운항편수는 18% 증가한 2만335편으로 집계됐다. 또 공급석(384만석)과 탑승객(328만명)은 같은 기간 각각 18%, 11% 증가했다. 그러나 탑승률은 5.5% 하락한 85.3%를 기록했다.

(이미지=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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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류비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면서, 제주항공의 매출원가도 같은 기간 25.34% 올랐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탄력적 노선운영과 신규상품 추진, 비용절감 활동 지속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