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그랜드 슬램 달성
포항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그랜드 슬램 달성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8.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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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황병기 도시안전국장이 포항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배달형 기자)
황병기 도시안전국장이 포항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병기 시 도시안전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18년 8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옛 중앙초 및 북구청, 육거리 일원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415억원이 투입되어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원도심 신활력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초 부지에 들어 설 북구청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1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복합시설로 도시 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북구청 부지에는 청년창업플랫폼 및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6996㎡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되며 청년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 SW사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해양산업에 대해 ‘ICT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2019년 7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이 최종확정 되었으며 이에 포항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동 일원 759,645㎡ 부지에는 2024년까지 6년간 9562억원을 투입해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복합문화·예술 체험 거점조성 △스마트 시티 조성 △항만재개발사업 △포항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철강산업 쇠퇴에 따른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개편 포항구항 항만 재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경제 거점도시를 건설할 전망이다.

특히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은 포스텍(경북씨그랜트사업단, 극한환경로봇연구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황 국장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 문화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그동안 쇠퇴한 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