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수정구 성남대로 1334(태평동 경원프라자 3층)에 설치돼 오는 29일 문을 연다.

6일 시에 따르면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에 전문적인 지지체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건물 3층 전체 825㎡(250평) 규모를 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부모를 위한 시설인 자조모임실, 휴게실, 프로그램실 등 3개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18명 정원의 평생교육실 3개, 의무실, 체육활동실, 쉼터 등이 들어선다.

주요사업은 위기가정 개입을 통한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 가족 역량 강화, 비 장애형제 자매지원, 장애인가족과 전문기관의 연계·협업, 장애인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이다.

또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기초, 건강관리, 기초문해, 자연교감, 문화예술, 직업준비, 인문교양 등 각 분야 평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복지법인 할렐루야복지재단이 5년간 맡는다.

시 관계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장애인양육과 돌봄은 87.4%가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구성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장애인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중심의 서비스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센터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과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용신청서도 배부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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