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오디션', KeG 결승 32강 확정
한빛소프트 '오디션', KeG 결승 32강 확정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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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 지역본선 종료…오는 17-18일 전국결선 개최
(이미지=한빛소프트)
(이미지=한빛소프트)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전국결선 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열린 지역본선을 통해 각 지역 1·2위 선수가 전국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디션은 지난 2017년부터 KeG에 참가해 왔다. e스포츠 시범종목이었던 지난 두 해와 달리 올해는 정식종목으로서 선정되면서 개최 지역도 3곳에서 16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오디션은 지난 2017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바 있다.

상금은 총 2040만원(지역 본선 560만원, 전국 결선 1480만원)이 책정됐다.  지역 본선 1위에게는 각 20만원, 2위에게는 각 15만원이 지급된다. 전국 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선 쟁쟁한 실력자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지난해 대회 전국결선 진출자가 올해 지역본선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대회 규정을 활용, 라이벌을 피해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들도 등장할만큼 게임 외적인 눈치싸움도 치열했다.

작년 우승자인 '정루드' 선수, 재작년 우승자인 '무극' 선수가 전국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 첫 입상한 선수들이 왕좌의 새로운 주인이 되기 위해 벼르고 있다.  KeG 전국결선은 오는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오민영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새롭게 등장한 재야의 고수들도 많아 전국결선에서는 순간의 실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오디션의 특징이 더욱 생생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재작년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추는 방식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