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습 시작 반발… 동해로 미상발사체 2발 발사
北, 한미연습 시작 반발… 동해로 미상발사체 2발 발사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6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간 4번째 발사… 한·미 당국 '사거리 및 비행속도, 고도' 등 정밀 분석 중
지난달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연습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동해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은 확인된 바 없으며,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13일만에 4번째 발사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인한 대응인 것으로 예측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미연합훈련은 지난 5일 시작해 보름간 지휘소(CPX)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