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르신보안관 활동 활발
성북구, 어르신보안관 활동 활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8.0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개 단지서 219명 어르신 순찰 실시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3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선발한 구의 어르신보안관이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어르신보안관은 구에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단지별로 2~6인 이내로 구성되며 1일 2시간씩 아파트 단지 내를 순찰하며 안전 불안요소 점검,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의 활동을 통해 공동주택 내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특히, 7월 중순 이후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어르신보안관의 발길도 바빠졌다.

아파트 단지 내·외의 공원,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단지 내 위험요소 및 불편사항을 확인하여 관리사무소에 통보하는 등 방학기간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칠 수 있는 안전 불안요소를 제거해 아파트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보안관들은 방학기간인 7~8월에는 폭염이 심한 시간대는 피해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10월까지 순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성북구 어르신보안관 사업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참여단지와 참여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34개 단지 144명이 참여하였고, 올해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51개단지 219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