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정류장 32곳에 내달 30일까지 얼음 비치
성남, 버스정류장 32곳에 내달 30일까지 얼음 비치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8.0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내 32곳의 버스정류장에 얼음이 등장했다.

시는 폭염대책의 하나로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역, 상대원시장, 수진역, 단대오거리, 정자역 등의 정류장에 다음달 30일까지 얼음을 비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이틀간 지속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11시에 각 정류장에 사각 얼음을 전용 거치대에 갖다 놓는다. 무게 40㎏ 정도인 얼음은 완전히 녹기까지 5~6시간 걸리는 데 얼음이 녹을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시는 안개형태의 물을 내뿜는 쿨링포그(6곳), 쿨 스팟(3곳), 그늘막(203곳) 설치 등 시민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