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0만원대 '초 프리미엄 에어컨' 선보여
LG전자, 1000만원대 '초 프리미엄 에어컨' 선보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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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디자인에 제습, 냉방, 공기청정까지 포함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한 대당 1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에어컨을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다. 냉·난방을 비롯해 가습, 제습, 공기청정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일 초(超)프리미엄 제품인 LG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을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특징은 우선 디자인이다. LG전자는 “공기를 형상화한 원형과 절제된 직선으로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며 “제품 전면부 전체에 프리미엄 리얼메탈을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올인원 에어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까지 모든 공기관리 기능을 갖췄다.

또 신제품은 LG전자의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습 기능도 갖췄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겨울철에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 기능을 동시에 사용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제품에 탑재된 4단계 위생가습시스템은 물통과 물이 지나가는 통로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물통살균, 스팀, 건조, 물통 자동배수 등 4단계를 처리한다. 특히 물을 보관하는 물통에 자외선(UV) LED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공기청정기능의 면적은 약 35평(117제곱미터)이다. 

신제품은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은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사용자가 제품 전면 하단에 발을 대면 물통이 자동으로 나와 편리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오토 무빙 필터는 버튼 하나로 필터가 자동으로 열려 사용자가 간편하게 필터를 넣고 뺄 수 있다.

시그니처 블랙 필터는 물로 세척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면 10년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필터는 고성능 집진필터이며 황사, 초미세민지 등을 깨끗이 정화해준다. 제품 구성은 23평형 스탠드 에어컨과 7평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출하가는 1290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갖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통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국내시장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제품은 기존의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 에어컨까지 모두 5종이다.

jangstag@shinailbo.co.kr